내가 소녀가 될 때
작가 : 山外大河
번역 : 비크비크 :)
아 젠장 oTZ 임시저장글이 날아가다니....
조직의 이름을 정하자
"그러고 보니, 후지 미야"
나는 만화 잡지를 휙휙 넘기다가 느닷없이 뇌리를 스친 의문을 물어보기로 했다.
"길드는 여기뿐만이 아냐?"
"응, 그렇다니까. 그것이 왜 그래?"
"아니…… 그렇다면 각각의 이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어떤 이름이야?"
내가 그렇게 말하면 나름대로 사람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던 공유 공간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것은 마치 대화 중에 큰 지뢰를 밟은 것처럼.
"……결정하자는 말은 있었어"
그렇게 대답한 것은 한시간 전에 온 오리 무라 씨.
결정한다는 건……결정되지 않은건가.
"그런데…… 우리가 각각 제멋대로 다른 의견을 내서…… 결정 되있었다고 생각한거야?"
"아뇨…… 몰랐어요"
솔직히 이 오전 중에 만난 사람들도 참 개성적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 투성이였고……
네이밍이라고 하는 감성이 중요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거군? 음.
주위에서는 "그것을 결정하는건, 정령의 문제를 매듭짓는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고" 라든지,
"싫어! 나는 이제 그 지루한 싸움에서 피를 보기 싫어!" 라던지 여러가지 들려 온다.
피를 보는…… 이 녀석들 조직 이름 하나 정하는 데 어떤 싸움을 하고 있는거야.
"음…… 확실히 제멋대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다른 길드에서도 빨리 결정 해라 라고도 말했어요"
"뭐, 그건 그렇지."
"아, 그래. 미야 시로 군은 뭔가 좋은 아이디어 있어?"
"나?"
"일단 미야 시로 말고 멤버 모두 의견을 냈고, 지금 동료 중에서 의견을 내지 않은 것은
미야 시로 군 뿐이에요"
"아아…… 그렇게 되는 건가. 근데 의견이라고 해도"
나는 팔을 안고 신음한다.
뭔가 없을까. 이런 조직에 꼭 맞는 이름은……아, 이건 어떨까.
"...칠흑 같은 날개"
어때? 최고로 멋있다고 생각…… 하는, 어라?
왠지 모두 기분이 안 좋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미야 시로 군은 보통의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설마 중2병이 뒤틀려 있거나 그래?"
"아니, 별로 이 쯤은 중2병에 분류되지 않잖아. 중2병이라는 것은 더 이렇게 ― ―"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미야 시로 군이 말한 단어를 떠올리면 이쪽까지 부끄럽게 된다고!"
"무슨 소리야 그게!"
결국 나의 최고로 멋진 칠흑의 날개는 채용되지 않았고,
이 안건이 결정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 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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