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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감각
작가 : 森乃ケイ
번역 : 비크비크 :)
( 아우트로 )
1
이시다 토오루는 건널목 앞에 서 있었다.
차단기는 길을 막고, 경고의 종소리가 사방에 떨치고 있다.
거기는 토오루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의 통학로였지만 지금은 귀가 도중은 아니다.
토오루은 단지 선로 너머를 바라보고 가만히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태양은 약간 기울어져 주위를 오렌지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벌써 몇번이나 눈앞에서 전철이 지나갔다.
건널목 건너 편에는, 직장인풍의 남자, 여대생풍의 여자, 자전거를 탄 젊은이,
그리고 먼 눈을 한 청년이 있고, 옆에는 장 바구니를 든 아주머니가 서 있었다.
잠시 후 또 기차 소리가 다가왔다.
토오루는 다만, 가만히 거기에 서 있다.
마음에 드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청년이, 흐와우 하고 하품을 했다.
차량은 건널목을 통과해 경종이 그치고 차단기가 길을 열었다.
사람들이 움직이는데도, 토오루는 거기에 선 채로 있었다.
아줌마가 앞선다.
자전거가 지나간다.
직장인풍과 여대생도 토오루의 옆을 빠져나가 갔다.
그리고 가장 천천히 걷던 청년도
접근해
엇갈려
지나갔다.
한순간, 불었던 바람이 어깨까지 있는 머리카락과 가슴의 스카프를 살짝 흔들었다.
"『 하늘의 노래 』"
배후에서 들린 목소리에 토오루는 뒤돌아보았다.
"『 하늘의 노래 』지? 방금껀"
"네"
토오루는 답했다.
향기가 나는 것 같은 미소를 가득 채우며.
그것을 보고 청년도 미소지어 웃었다.
그리고, 토오루에게 물었다.
"지금 만들고 있는 곡, 아직 제목이 결정되지 않았거든. 뭔가 좋은 거 없을까?"
"어떤 곡인가요?"
"그건, 아마…… 너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곡"
토오루는 조금 생각하고 나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 그렇군요. 그럼 ─ ─"
─ ─ 그것은 소녀 감각 시나스타지아.
( 마침 )
작가 : 森乃ケイ
번역 : 비크비크 :)
( 아우트로 )
1
이시다 토오루는 건널목 앞에 서 있었다.
차단기는 길을 막고, 경고의 종소리가 사방에 떨치고 있다.
거기는 토오루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의 통학로였지만 지금은 귀가 도중은 아니다.
토오루은 단지 선로 너머를 바라보고 가만히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태양은 약간 기울어져 주위를 오렌지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벌써 몇번이나 눈앞에서 전철이 지나갔다.
건널목 건너 편에는, 직장인풍의 남자, 여대생풍의 여자, 자전거를 탄 젊은이,
그리고 먼 눈을 한 청년이 있고, 옆에는 장 바구니를 든 아주머니가 서 있었다.
잠시 후 또 기차 소리가 다가왔다.
토오루는 다만, 가만히 거기에 서 있다.
마음에 드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청년이, 흐와우 하고 하품을 했다.
차량은 건널목을 통과해 경종이 그치고 차단기가 길을 열었다.
사람들이 움직이는데도, 토오루는 거기에 선 채로 있었다.
아줌마가 앞선다.
자전거가 지나간다.
직장인풍과 여대생도 토오루의 옆을 빠져나가 갔다.
그리고 가장 천천히 걷던 청년도
접근해
엇갈려
지나갔다.
한순간, 불었던 바람이 어깨까지 있는 머리카락과 가슴의 스카프를 살짝 흔들었다.
"『 하늘의 노래 』"
배후에서 들린 목소리에 토오루는 뒤돌아보았다.
"『 하늘의 노래 』지? 방금껀"
"네"
토오루는 답했다.
향기가 나는 것 같은 미소를 가득 채우며.
그것을 보고 청년도 미소지어 웃었다.
그리고, 토오루에게 물었다.
"지금 만들고 있는 곡, 아직 제목이 결정되지 않았거든. 뭔가 좋은 거 없을까?"
"어떤 곡인가요?"
"그건, 아마…… 너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곡"
토오루는 조금 생각하고 나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 그렇군요. 그럼 ─ ─"
─ ─ 그것은 소녀 감각 시나스타지아.
(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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