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녀가 될 때
작가 : 山外大河
번역 : 비크비크 :)
아포칼립스
"아, 오빠"
"안녕, 미호야 "
공유 스페이스의 문을 여는 곳에서 나오려고 했던 것 같은 미호와 마주쳤다.
"미호야. 좀 괜찮을까"
"응, 뭐야?"
빨리 본론으로 들어갈래.
찻집 쪽에 콘도우 미야가 혼자 있는데, 걱정이 된다.
주로 정보 가게 사람이.
그래서 일찍 요건을 끝내고 카페 공간으로 돌아가고 싶어.
"사실은, 저번에 미호한테 받은 칼의 상태가 조금 안 좋아서, 봐 주면 좋겠지만……"
"좋아!"
빠른 대답이었디.
뭐랄까…… 역시 착한 애구나.
무엇 하나 싫은 얼굴을 하지않아.
"그럼 잘부탁해"
"응. 맡겨줘!"
자신만만하게 말한 미호한테 칼을 건넸다.
칼을 받은 미호는 근처 소파에 앉아 주머니 속에서, 마장 구로 생각되는 작은 도구를 꺼낸다.
아마 부서져 있는 곳의 발견과 수정에 사용되는 마장들일까.
"금방 끝내니까 기다려 줘"
미호는 나에게 사랑스럽게 말하고는 그 마장들을 사용해 일본도에 전문 지식이 없는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는 여러 작업을 시작한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생각되는 미호.
아, 그러고 보니 왜 길드에 들어왔냐고 물어 보질 않았네.
신경 쓰이고 있었고, 이 참에 본인에게 물어 볼까?
"저기, 미호야 "
"응? 왜?"
작업의 손을멈추지 않고 여기에 반응한다.
"미호는 왜 길드에……"
그렇게 말을 꺼냈을 때 주머니에 넣고 있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아, 좀 미안"
그렇게 양해를 구하고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상대를 확인한다.
……마츠모토 씨다.
"여보세요"
나는 통화 버튼을 눌러 전화 받는다.
『……미야 시로, 일단 공유 스페이스에서 나와 』
꽤 당돌하구나…….
"뭔가 있었나요?"
『 됬으니까 나와…… 바로 앞이야 』
그렇게 할말만 마치고 마츠모토 씨의 통화는 끊어졌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뭐 어째뜬 바로 나오라고 했으니까, 미호의 이야기를 듣을 시간이 없어져 버렸군.
"미안, 역시 나중에 할께. 마츠모토 씨가 불러서"
"응, 알았어요. 그럼 오빠 마장들 고쳐 놓을께"
"응. 고마워., 미호야 "
그러면서 나는 공유 공간을 나온다.
그리고 처음 눈에 띄는 것은 노트 PC를 한 손에 들고 우뚝 서 있던 마츠모토 씨이다.
랄까,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거라면, 보통으로 방 안으로 들어와서 말해도 될텐데.
"그래서, 무슨 일이세요?"
내가 묻자 마츠모토 씨는 작게 한숨을 내쉰다.
"……너 미호 한테, 여기에 온 이유를 들으려고 했지?"
"마침 둘어둘까 했지만... 무슨 문제 있나요?"
"……문제가 있으니까 이렇게 부른거지"
문제라니…… 다르게 나는 별난 소리를 듣겠다는 건 아닌데?
"……너한테 그 화제는 금구다. 기억해 둬"
"금구라고……그런 이유라도 있나요?"
"……아아"
마츠모토 씨는 고개를 숙인다.
"……미호의 부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미호는 여기에 있다"
"돌아가셨……"
길드가 얽혀 있다는 건…… 정령과 관련한?
"...장소를 바꾼다. 여긴 누가 들을 수도 있으니까"
"…… 알겠어요 "
아직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한순간 나는 미호의 상처를 비집고 들어갈 뻔 한건가?
무엇에…… 당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선두로 걷는 마츠모토 씨의 등을 쫓았다.
"……여기라면 괜찮겠지"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멈춰 서서 마츠모토 씨는 벽에 체중을 맡겼다.
"…… 있잖아, 미야 시로. 여기서 최근에 대재앙이라고 말하면 생각 나는 것이 뭐야?"
대재앙? 정령 관계의 이야기가 아냐?
"최근의 대재앙이라고 하면, 그거네요. 호쿠리쿠의"
반년 전에 TV에서 본 영상을 떠올리며 나는 대답했다.
호쿠리쿠 대지진으로 불리는 그것의 규모는 고베 대지진, 동 일본 대지진에 맞먹는 규모의 대지진.
다행히 원전 사고 등은 아니었지만 아직 그 지진의 손톱이 후비고 간 곳도 많고
아직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뭐 그렇겠지. 하지만…… 그것은 지진 따위가 아냐"
"네? 지진이 아니라니 무슨 말입니까?"
어떻게 봐도 그것은 지진인 것이다.
실제로 진앙지에서 상당히 떨어진 우리 집에서도 진동을 느꼈다.
큰 지진이 않을 수 없다.
"……아포칼립스. 그때 호쿠리쿠 지방을 강타한 정령의 이름이다"
"아포칼립스라면…… 즉 대 재해나 대파괴 라는 의미죠?"
"…… 어떻게 그렇게 쉽게 이해하는거야?"
후지 미야는 그렇게 말했지만 이 정도 일반 교양이다.
……뭐 그런 일은 놔두고.
"그럼 그런 건가요? 그 지진을 일으킨 것은 정령이라고 말하고 싶으신거죠?"
"……30점"
절반도 되지 않냐.
"……원래 그것은 지진 따위가 아냐…… 그 지진 후의 상처는
모두 아포칼립스가 날뛴 뒤에 생긴거다"
"날뛴다니…… 보통의 폭주 정령처럼 출현해서 날뛰는 것과 같은 거에요?"
"…… 그래"
"그치만 그런 피해를 초래하는 폭주 정령이 출현했다면 싫든 좋은 정보는 돌겠죠.
그런 건 TV에서도 전혀 보도되지 않았어요 "
TV뿐만 아니라.
인터넷 박스 뉴스나 게시판은 둘러봤지만 그런 일은 어디에도 쓰여있지 않았다.
"……그야 그렇겠지. 아포칼립스는 특급 정령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 특신 정령이다.
그런 정령이 떨어뜨리는 마법 도구가 얼마나 큰 효과를 낳는다고 생각해?"
"설마…… 그래서 기억을 조작당했다는 건가요?"
"……짐작이 좋네"
그 결과가 지진인가..
어쩜 그 판단은 타당하다.
만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을이 괴멸 상태에 있게 되니까.
지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겠지?
"……아포칼립스와의 전쟁 때에는 전 세계의- 폭주 정령의 길드에서 추려된 인원이 동원 됐다.
그리고 그 안에 미호의 부모가 있었다. 이제 뒷 말은 알지?"
나는 뇌리에 떠올랐던 틀렸으면 하는 물음의 해답을 말한다.
"정령에게…… 죽은?"
"……그런 것이다"
마츠모토 씨는 슬픈 듯이 중얼거린다.
"……미호의 부모님이 리더로 있던 길드는 아포칼립스의 한건으로 괴멸.
그 길드와 친분이 깊었던 우리가 맡았다. 그런 거야"
궤멸했다는 것은 미호의 주변에 있던 사람이 다 없어져 버린 거..
"감사합니다, 마츠모토 씨"
"……뭘?"
"그게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마츠모토 씨가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오싹합니다"
상처를 비집기로는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잡아 준 마츠모토 씨에게 감사…… 라고 잠깐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마츠모토 씨.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괜찮습니까?"
"……뭐야? 말해 봐"
"어떻게 제가 미호 한테, 길드에 들어온 경위를 묻는 것을 알았어요?"
다시 생각하니까 이상하잖아.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 간단한 얘기다"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귀을 손가락으로 찌른다.
"음…… 인컴?"
"…… 그렇다. 나는 미호한테 뭔가 있었을 때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행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미호한테 도청기를 설치해 두고 있다"
"경찰아저씨 이 이 이 이 이 이 이 이~!"
경찰에 신고? 당신을 잡아가야되!
"…… 뭘 그렇게 당황하고 있어. 생각해봐. 키즈 휴대폰도 부모에게서 감시되고 있는 듯한 것이야?
그것과 아무런 변함이 없다"
"전혀 다르니까! 같다고 하지 마세요!"
왠지 이 사람을 미호한테 다가가게 해서는 안 될 듯하다.
"……뭐 어쨋든. 미호의 앞에서 이 화제는 꺼내지마"
"…… 알아요. 마츠모토 씨도 도청이나 좀 그만해 주세요"
"……"
대답이 없는, 그저 L인 것 같다.
나는 마츠모토 씨가 들어줄거라는 것으로 믿고, 이미 후지 미야가 뭔가 저지르고 있을 만한
찻집까지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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