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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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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화 시험 슈트 - 욕실에서 소녀화 시험 슈트 작가 : 환상 번역 : 비크비크 :) 욕실에서 메인 4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본격 샤워 편(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어서 오세요" 복습도 안 되는 프레임 조종의 기초의 기초를 대충 훑어보다던 아니스는 방의 문이 열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입을 열었다. 쿠로 디아가 얼굴을 내비친다. 뒤로 복도에 꽂는 석양이눈을 찔렀다. "지루하게 해서 미안하다. 기분 전환이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공동욕실에 데려가 줄께" 방출된 교본에 눈을 땐 쿠로 디아는 옷장에서 갈아입을 속옷과 수건을 꺼내고, 아니스에게도 크고 작은 수건을 던졌다. 그 사이에 천 조각이 끼여 있는 ― ― 그것은 비닐에 든 여성의 팬티였다. "중, 중위님. 이건" "안심해, 새 것이야. 잘 때도 브라를 맨다면 그쪽도..
소녀화 시험 슈트 - 격납고에서 소녀화 시험 슈트 작가 : 환상 번역 : 비크비크 :) 격납고에서 쿠로 디아와 라우이니아의 이야기. 오랜만의 전투회 엘리 시를 남겨두고 두 사람이 떠난 곳은 기지의 끝에 있는 주둔소이다. 일부러 전원 지대의 일부를 날려 공터로 만든 곳에 프레임이 비닐에 씌워져 들녘에서 나란히 서 있다. 그 안쪽에 정비용 격납고가 있고 옆에는 흙이 노출된 훈련장이 있다. 격납고라고 해도 부품을 운반하여 조립했을뿐 철골과 뼈대아래는 조립식 주택인 구조. 비바람에 견딜 수 있을 뿐 옥외보다는 낫겠지만, 변변한 공기 조절기 없이 천장에는 비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한 판자가 아무렇게나 박혀 있다. 기지의 거주 단지에서는 떨어진 곳에 있어서인지 방음도 별로 고려되지 않고 귀를 때리는 듯한 새된 작업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디딘..
소녀화 시험 슈트 - 점심 소녀화 시험 슈트 작가 : 환상 번역 : 비크비크 :) 점심 세계관이라고 할까, 배경 설명회 "아무래도 오늘은 마주치는 일이 많은 것 같군" "어머, 아직 두번째입니다. 나로서는 하루에도 몇번이나 중위에 뵙게 되어 눈호강 이지만요 " 영사로 돌아간 쿠로 디아는 또 계단 위에서 라우이니아과 마주하자 가벼운 기시감을 느꼈다. 라우이니아는 쿠로 디아가 양팔에 낀 기름 종이 꾸러미를 보자. "지금부터 오후 점심입니까?" "아아. 잡일을 정리하다보니 좀 늦어졌다. 엘리 시를 버리긴 그래서 눈치 보는 김이군" "아무리 귀여운 분이라고 해서 작은 동물은 아닌데요" 킥킥 웃는 라우이니아 에게는 설마 간첩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반은 연금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없다. "괜찮으시다면 저도 함께 할 수 없습니까?" "그건……"..
소녀화 시험 슈트 - 막간, 충성자 쿠로디아 소녀화 시험 슈트 작가 : 환상 번역 : 비크비크 :) 막간 충성자 쿠로 디아 성실한 아이는 마음 고생도 많습니다 "실례합니다" "쿠로 디아. 어떤가, 그녀의 모습은 " "……주관인데 아직 미심쩍은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런가. 그거 다행이군. 일단 그녀의 기사 견습의 추천과 물밑은 거의 완료됐어" "정말 그녀를 군속으로 할 생각입니까? 옆에 둘 뿐이라면 다른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내직속 부하라고 하면 호위 대신 회식 등에도 데리고 가겠나. 추천도 조금 무리해서 나사들을 시켰으니, 그녀가 어떤 딸인지 흥미를 보이는 사람도 생기겠지" "그렇게 까지 끊을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그녀가" "패는 많은 쪽이좋다. 거기다 그렇게까지라고 할 정도의 고생은 없어. 군 관계자에 친구는 많으니까" "..
소녀화 시험 슈트 - 여러가지, 뒷얘기 소녀화 시험 슈트 작가 : 환상 번역 : 비크비크 :) 여러가지, 뒷얘기 벌써부터 캐릭터 굴리는 회 우리가 지낼 방은, 살풍경한 방이라고 쿠로 디아는 가구 전시회 같은 자기 방을 보고 그렸다. 세간은 2단 침대와 작은 사무 책상, 그것에 구비된 옷장이 있는데 그 이외에 아무런 장식은 없다. 그저 멍하게 가구가 비치되어 있을 뿐이다. 미리 사무 서류는 이동시키거나 전자 자물쇠가 걸린 서랍에 넣어 놨다. 여기에 올 때까지 엘리 시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쿠로 디아는 경계를 풀지는 않았다. 시선을 헤매는 엘리 시에게 2단 침대 밑 부분을 가리키며 말한다. "정식으로 처우가 결정될때 까지는 이 방에서 지내도록. 침대는 아래를 쓸 수 있다. 시간 낭비가 될지는 모르지만 적당히 교본을 가지고 있으니까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