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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세계에 한가지, 가지고 가지 않을 물건은 무엇입니까?

처음 왕도에서 재회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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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이 세계에 한가지,

가지고 가지 않을 물건은 무엇입니까?

작가:かんむり
번역 : 비크비크





Chapter1 "일상라는 이름의 비일상"
1 : 2 "처음 왕도에서 재회한 사람"





 엄마를 왕도에서 마중하러간다고? ? ? ? ? 

 몇번이나 끈질기게 말하고 있지만, 

순수하게 생각한 것에 따를거라 생각한거야? 

뭘 말하고있는거야 이 녀석. 

"무슨 말하고있는거야 이자식----- 아"

 큰일났다. 

생각보다 적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다른 이야기에 대해 따라 가기는 커녕 

더이상 들을 가치조차 없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우선 듣기는하지만,

생각하는 것은 그만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래 그래,그렇게 열내지는 말라니깐. 

나도 나쁘다고는 생각해. 

그 부분은 엄마를 데려오고 나서 그 뒤에

확실하게 사과해 둘께" 

"............" 

 불만을 힘껏 담은 표정 내면서 

아버지의 약간 미안한 것 같은 얼굴을 본다. 

 옆에서 계속 창밖을 바라보고있는 파르도

어딘가 쓴웃음을 짓고있는 것처럼 보여 버린다. 

 내가 그렇게 파르에게 눈을 돌리면, 

아버지는 아무것도 기억 나지 않는 것처럼

팔을 벌리며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파르" 

"- 네, 무엇인가요? 아버지" 

"...... 어제부터이 녀석을 이렇게 

말하고있는 것 같지만...에루나씨?" 

 아, 위험하다. 

 왠지 싫은 예감 밖에 들지 않는다. 

"그녀가 나와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자칭거든요.
 
물론 에루나 레이디 레이크라 -" 

"아! 아아아 잠까안 ---!" 

"어 ...... 에루나 씨!?" 

 힘껏 쓸데없는 노력을 해 본다.

 그러나 헛된 노력은 헛된 노력. 

아버지의 얼굴을 봐라,

저것은 완전히 사악한 놈의 얼굴이다. 

 흑역사 노트를 아버지에게 들키게 된 것 같은 

부끄러움 ...... 아, 죽고 싶다. 

"호오...... 루나 라고 읽는거냐? 

호 ----- !!!! 최고구나, 호오...... 

좋은 이름이잖아. 에루나"

"그만! 재미있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지 마ーー!!! " 

"진심이라고. 사실 아버지는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 에루나아"

"그런 끈적거리는 말투로 부르지 말라고오옷!!! " 

"괜...... 괜찮습니까? "에루나 씨" " 

"으갸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악!!!! " 

 파르의 악의없는 호칭조차도 괴롭다. 

 아버지는 내가 싫어하는 태도가 즐거운지

다시 억양을 바꿔 말했고,

그 반응을보고 파르가 걱정스럽게 나를 부른다. 

그렇게, 이후 한시간 동안 나는

에루나에루나 하며 두사람에게 연호하게 되었다. 

 ---- 그리고. 


 * * * * * * * * * * 


"어이 일어나 에즈키.도착했다고" 

"으응......?" 

 리액션에 지친 탓인지 어느새 

잠 들어 버렸던거 같다. 

 이상한 자세로 잠들어버린 탓에 뻐근한 허리의

부드러운 살갗을 문지르며 마차에서 내린다. 

그러나 잠에 취해 있었는지 내려오다 구를 뻔했고

그걸 본 아버지가 손을 내밀면서 -. 

"괜찮아? 에루나" 

"으, 응 ...... 괜찮아, 근데 정신없는 틈타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하하하는 아버지는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 버려서. 

이미 늦었다고 에루나아" 

 이 빌어 먹을 아버지가..! 

"- 는 농담따먹기는 여기까지 하고, 

벌써 낮이 되어버렸으니 서두르자. 

파르는 다른 일을 시켜뒀으니까.  따라와" 

"에? 아, 네" 

 확실히 파르는 없었다. 

 내가 자고있는 사이에 뭔가 있었는지, 

혹은 처음부터 그 계획 이었나 - 글쎄, 

아버지의 계획은 기대하지 말자. 

왕도 레글라스의 한구석에 위치한 정류장. 

총총 걸음으로 망설임 없이 다리를 진행시켜 나가는 

아버지의 뒤를 쫓은 뒤 몇 분 후.

큰 - 그 선녀를 본뜬것 같은 형상이 특징인

분수 광장에서 현재에 이르른 것이다. 


"오 - 쿄스케 씨, 하나 구입하지 않겠어?" 

"쿄스케 씨! 오랜만이다. 에, 그 아가씨는 여친?" 

"쿄스케 씨! 이쪽도 봐 주세요!" 

"쿄스케 씨가 여자를 동반했어! ?

이 녀석 ! 큰일이다! " 

"앙대..쿄스케 씨,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여자를 

만들다니" 

"엘프 아가씨, 이름은!? " 


(......응? 뭐야? 무슨 일있는거야!?

어쩐지 나도 비화하고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아버지의 발걸음이 진행 될수록 

그의 주위에는 인산 인해가되어 간다. 

 쿄스케 씨 쿄스케 씨 하며 도시의 사람들이 

몰려 와서는 그 고유 명사를 외친다.

 야채 장사를 하는 듯한 사람은 

나에 대한 추궁을, 또 어떤 사람은

요즘의 잡담인 듯한 이야기. 

 모두 각자 생각대로 몰려 와서는 제멋대로

말을 짓거리며 우리들의 앞길을 막고있다. 

 참으로, 남에게 폐스러운 이야기이다. 

"오 오 모두 환영 해주고있는건 고마운데. 

우리들은 빗나의 보로사무소에 용무가있어서.

이야기라면 나중에ㅡ" 

""......! "" 

"...... 응 ? " 

 아버지가 보로 사무소라는 단어를 입에 댄 순간,

 구경꾼들이 일제히 조용해진다.

 마치 심령 스포트의 괴기 현상이라는 것을

보는듯한 두려움에 가득 찬 눈. 

"쿄 ...... 쿄스케 씨. 너 괜찮은거야? 

왜냐하면 그곳은 -" 

"뭐 괜찮다니까. 다들 무서움이 너무심해. 

자 에즈키 서두르자 - 계속 가만히 서 있으면

버리고 갈거야 -" 

" 어!? 아, 응 ...... " 

 걱정하는 목소리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아버지는 

오로지 목적지인 보로 사무소로 향해

발길을 옮긴다. 

 그러나 구경꾼들의 반응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랄까 신경이 쓰이지는하지만, 

지금은 아버지의 뒤를 쫓는 신세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생각하고있을 여유도 없다. 

신체의 감각이라는 것은 겨우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했다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도 걷는 속도가 빠르다. 

 어쨌든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앞서가는 아버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계속 하고있다.

 분수 광장에서 성으로 통하는대로를 따라

분수 광장에서 성으로 통하는 큰길을 나아가

들어간 곳에서 옆 작은 골목을 몇번이나 돌고 돌더니 

조금 큰 거리에 나오고, 그곳을 가로질러서는 

골목길에 들어가……잠시 그렇게 걸어간 곳에, 

홀연히고 퇴락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광장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지나온 골목이나 거리에는

역시 왕도답게 나름대로의 활기찬 생활 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이 광장에서 느끼는 공기는

폐허의 그것 - 오랫동안 손질 도되어 있지 않고, 

가로등 조차 듬성 듬성 설치되어 있어

괴기 명소의 공기가 감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일각에 이층의 동사무소인듯한 목조 건물이 

보였다

"뭐, 뭐야 아버지 ...... 여기는 ......" 

"오 오 또한 전에 왔을 때보다 더 쇠퇴해 졌구만. 

이 건물이야. 자 들어가다" 

"으엑!? 그 그치만 난- " 

"뭐야 무서운 거야? 에루나아? " 

"바보! - 그런 말투로 !! 그 이름으로 부르지맛! " 

"하하하! 자 자 이동하자고" 

"좀 기다려 - !! " 

 아무런 주저도없이 그 건물을 향해 걸어가는

아버지의 뒤를 쫓아 조금 떠는 기색인 다리를 

분주하게 움직인다. 

 여기서 만의 이야기지맘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의 옷을 잡아 공포감을 해소 하려고했던 것은 

비밀이다. 

 ...... 절대로. 

 그러는 동안에도 순식간에

보로사무소 앞까지 도착한 아버지는

사이를 두는 것도없이 그 문 손잡이에 손을 대고

삐걱 거리는 문을 호쾌하게 연다. 

"여봐라!" 

"도장깨기냐...... 시, 실례하겠 습....니.. 다 ......"

발을 들인 건물은 의외로 ......

왼견상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보통으로 깨끗했다. 

사무소인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제대로 매일 청소되는 것을

한번보고 눈치 챌 정도러...... 

어쨌든 외부와의 격차가 대단한 곳이다. 

"어이, 멜론 안에 있어?" 

(...... 멜론?) 

 갑자기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박목 박과 오이 속 과일인 야채의 명칭. 

 그것이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란걸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것을 내가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접수 카운터 생각되는 장소의 안쪽 - 

사무실 쪽에서 바닥의 삐걱 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람의 그림자가 하나 우리들에게로 온다. 

"...... 응? 아가씨는 -" 

 분명히 나온 그림자는 멜론이 아닌 것 같다. 

"메메로나 님은 지금 조금 자리를 비우신 상태라 ...... 

아, 늦었습니다. 나는사라네리아 · 라스몬탈

이라고합니다. 이야기는 이미 들은 상태이니, 

카운터쪽으로 앉아 주십시오" 

"무. 그런가, 그럼 사양하지 않을께" 

 사라네리아라고 자칭하는 여성에게,

아버지는 아무런 의심의 여지없이

고개를 끄덕 보인다. 

 별로 이상한 모습은없고,

그녀의 말대로하는 것 자체에 불만이있는 것은 없지만 

...... 어딘가 걸리는 곳이 있었다. 

"...... 그 사람, 어디 선가 ......?"

땅에 닿을만큼 길고 가볍게 웨이브가 진 금발. 

 스타일 발군인 신체라인에 지성이 느껴지는 안경 ...... 

이 목소리. 

 어디 선가 ...... 어디서?

 왕도에 오는 것은 물론, 

이곳에 오는것도 처음 것인데 느끼는 기시감. 

게다가 이곳 ...... 손질되어 있기는하지만, 

시골의 마을 회관과 같은 이 인테리어에도 ...... 응? 

"아 ...... 아아아아!!" 

"꺄!"

"뭐!? 뭐야 에루나, 갑자기 소리르 지르고 ......

너무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던거 아니야?" 

"...... 그렇지 않아, 생각 났어 ...... 응. " 

 아, 이어졌다. 

이해했다. 

나는이 장소를 알고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데리러 간다고했을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이쯤되니, 어머니도 나와 같은 절차를 밟을 거란걸 

눈치챌 수 있었다.

 나는 사라네리아의 앞에 서서 그녀의 얼굴을 본다. 

 물론 그녀는 전생 후 나를 모른다. 

 그녀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있던 것은

아직 환생 점 ...... 원래 모습의 나와 이니까 당연하다. 

 갑자기 얼굴을 가까이 온 나를 가만히

의심의 눈으로보고있는 사라네리아에, 

나는 충분히 아이러니를 가득 담은 미소로

이렇게 말했다. 

"의외로 빨리 만날 수 있었어요! - 저주 할께요?"









(픽시브에 삽화가 있었다니)



그나저나 이놈의 몸은 언제 좋아지려나 o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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