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소녀감각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녀감각 - A멜로 6 소녀감각 작가 : 森乃ケイ 번역: 비크비크 :) A멜로 6 히로토가 "직장 복귀" 라고 말하며 〈 스튜디오 〉에 틀어박히게 된 것은 토오루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형편이 좋았다. 어떤 얼굴로 히로토의 앞에 서야 될지 몰랐기 때문에. 그래도 요 며칠, 토오루의 기분은 상당히 상승한 것이다. 낫쨩이 탄식하면서 "기분 나빠" 라고 내뱉을 정도로. 신났던 모양이다. 토오루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런 때 토오루가 알바하는 곳에 기타가와가 찾아왔다. "안녕하세요" "아, 에- 기타씨" "키타가와에요" "그래요, 키타가와씨. 알고 있었어요. 오늘은 혼자인가요?" "예 뭐, 일전에는 죄송합니다요. 로토씨의 부탁은 거절하지 못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실제로, 멱살을 잡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토오.. 소녀감각 - A멜로 5 소녀감각 작가 : 森乃ケイ 번역: 비크비크 :) A멜로 5 히로토에게 무언가 보답을 하고 싶다. 그러나 『 하늘의 노래 』에 필적할 무언가를 토오루는 생각 하지 못 했다. 어쩔 수 없이 직접 물었다. "답례라니 딱히 괜찮은데. 그런 거창한 것도 아니고" "그럼 어떻게..." "그럼 데이트하자" "에,데데데 데이트!?" 엉뚱한 예상 밖의 물건을 주문받았다. "안돼?" "우! ……아, 알겠습니다……" 자신부터 말한 마당에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트라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황한 토오루는, 알바의 선배에게 상담했다. 이 선배는 눈빛도 말도 나쁘지만, 의외로 좋은 토오루의 교육 담당이기도 하다. 히로토과도 안면이 있으므로 상담 상대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만. "어떻게 하냐니…… 당신들, .. 소녀감각 - A멜로 4 소녀감각 작가 : 森乃ケイ 번역: 비크비크 :) A멜로 4 "히로토-씨, 오늘은 튀김입니다. 튀김이라 해도 고양이가 아니에요!" 부엌의 목소리가 익살맞은 모습으로 저녁 메뉴를 알린다. 그날 이후로 토오루의 입에서 가족의 이야기가 나오는 일이 없었다. 토오루는 애써 밝은척 하고 있었다.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 역력히 엿보인다. 그런 토오루를 볼 때마다, 히로토는 견디기 어려운 기분이 되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힘을 불어넣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원래 빈 껍데기인 지금의 자신에게, 누군가 때문에 무언가를 하는 일 등은 할 수 있을까. "냐옹" 튀김이 눈앞에 바짝 다가와서 울었다. 무의식 중에 얼싸안고 귀을 물었다. ( 흐~무........ ) "히로토 씨 그쪽 튀김은 드시면 안 되요" "… …응" 요리를 .. 소녀감각 - A멜로 3 소녀감각 작가 : 森乃ケイ 번역: 비크비크 :) A멜로 3 토오루가 노래 부르고 있다. 그날 히로토는 딱히 할 일 없이 거실에서 잡지를 바라봤다. 히로토가 이렇게 집에서 빈둥빈둥하며 지내는 것은 딱히 새로운 일이 아니라 오히려 일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운드 팀의 대표라 하더라도, 운영은 대부분 직원만 관리하고 곡을 만들지 않게 되자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일단 대학에 입학해 있지만 팀을 법인화하고 부터는 휴학하고 있다. 노랫 소리 쪽으로 눈을 돌리면, 베란다에서 빨래를 너는 토오루의 모습이 보인다. ( 늘 노래하고 있구나 ) 『 하늘의 노래 』를. 토오루의 움직임에 맞춰 앞치마의 매듭이 흔들린다. 역광이 토오루의 윤곽을 비추고 치마는 그 빛을 흩어지듯 날아올랐다. 조용하고 아름답다. 어느덧 히로토는 .. 소녀감각 - A멜로 2 소녀감각 작가 : 森乃ケイ 번역: 비크비크 :) A멜로 2 토오루의 아르바이트는 깨끗이 결정됐다. 그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주 4일, 토오루는 집을 비우게 되었다. 면접 때 가장 난관이었던 것은, 말투이다. 확실히 여자로서 말하는 것. 그러나 토오루는 그것도 극복했다. 일이다. 묘한 집착이나 체면은 내팽개쳤다. 토오루가 스스럼없이 『 나 』라는 일인칭을 사용하는 것은, 사정을 아는 히로토에 대해서만 한다. "내가 아르바이트 하는 날에는 가게에 오지 마세요" 토오루의 기분은 알지만 그것을 들어줄 마음은 히로토는 전혀 없었다. 기회를 보고 꼭 토오루의 여자 종업원 모습을 본다. 결의를 가슴에 간직한 히로토의 눈은 맹수의 그것이었다. 이윽고 토오루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여보세요, .. 이전 1 2 3 4 5 6 다음